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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시약 대신 ‘온도’ 조절로 원하는 DNA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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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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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훈 기자 ㅣ 2026.07.07. 20:13


생명유전체의 설계도로 바이오 연구의 핵심소재인 DNA.


원하는 DNA를 합성하려면 DNA를 구성하는 A·T·G·C 4가지 염기를 하나씩 연결해야 하는데 매번 고가의 합성 장비에 독성의 화학 시약을 넣었다가 씻어내는 복잡한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특정 온도에서만 반응하는 '헤어핀 DNA' 플랫폼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헤어핀 DNA'는 머리핀처럼 접혀 있다가 일정한 온도에서 펼쳐지는 구조로 여러 종류의 염기로 된 DNA를 하나의 시험관에 넣은 뒤, 온도만 바꿔 원하는 DNA 서열을 차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영재/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교수 : "온도 변화만 주면 시약 교체 없이 작은 물방울 안에서 DNA를 원하는 것으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외부 전원 없이 백신 등을 유통할 때 주변 온도의 변화 이력을 DNA 서열에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DNA 온도 블랙박스'도 구현했습니다.


동결건조 상태에서 물 한 방울만 태그에 떨어뜨리면 온도 변화의 시간과 순서를 알 수 있고 기준 온도를 넘어가면 색깔이 변해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최장호/KAIST 공학생물학대학원 박사과정 : "온도 변화에 따라서 색 변화가 확실하게 변하기 때문에 저온 유통 과정에서 사용되는 백신이나 의약품 그리고 신선식품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기술은 바이오 연구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약 개발과 유전자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출처: KBS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213471?sid=105